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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갓김치로 연 매출 30억… 하루 작업량만 3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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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0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갓김치 영업으로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 박주영(59) 씨를 만났다. 해운업 시절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주영 씨는 그의 아들 박낙원(34) 씨와 부인 이유지(62) 씨와 함께 하루에 3톤씩 갓김치를 만들고 있다.

먼저 전날 소금물에 절여 놓은 갓 건지는 작업부터 시작하는데 보통 9시간은 절여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그런데 갓 건지는 도구도 특이한데 낙원 씨가 수작업으로 힘들어서 스스로 개발한 것이었다. 험악하게 생긴 도구지만 한 번에 10kg 이상 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효과적으로 갓을 건져내면 세척 통으로 이동해 총 4번을 깨끗이 세척한다. 전국에서 갓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야말로 갓 산이 따로 없다. 세척이 끝나면 다음 작업으로 갓김치의 핵심, 버무리기가 시작된다.

갓 특유의 매운맛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맛은 양념과 조화가 됐을 때 나온다. 그 색깔부터 군침을 돌게 하는데 밥 한 공기를 찾고 싶을 정도다. 3톤이다 보니 반나절은 버무려야 한다. 윤지 씨는 경력만 40년이고, 아들 낙원 씨는 이제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어머니 윤지 씨는 두 명의 일까지 거뜬하게 할 정도로 주방의 총 책임자다. 드디어 완성된 갓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살아 있고 양념과 잘 조화가 이루어졌다. 전국에서 많이 찾다 보니 주영 씨는 택배 포장 작업도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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