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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웃집 찰스’ 한국생활 17년차, 키르기스스탄인 아이수루…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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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0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중앙아시아 문화예술협회 '아이-페리' 대표로 활동 중인 '아이수루'의 사연이 소개됐다. 한국생활 17년차인 그녀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본국의 문화를 한국에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키르기스스탄을 알리기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기 위해 거의 매일 서울과 충북 음성집을 오가느라 왕복5시간을 고속버스를 탄다.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단원들과 춤과 악기 수업부터 키르기스스탄 전통의상을 직접 원단을 구매해 제작하고, 전국 행사를 다니며 공연한다. 게다가 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까지 전공하며 종횡무진하는 그녀는 훗날 한국 대학의 강단에서 한국 대학생들에게 러시아 문학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다.

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한국 생활 17년 차인 아이수루는 연애 4개월만에 결혼, 1남1녀 가정을 이뤄 충북 음성에서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 퇴근 길에 장을 봐오고, 장미 한송이를 일상처럼 건네는 자상한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생 딸과 사는 아이수루. 지인의 소개로 만나 4개월만에 결혼한 남편은 장난기 많고 자상하지만 반찬투정이 심하다. 집안일에 소홀한 바쁜 아내가 서운한 남편은 해달라는 음식이 많고, 아이수루는 시간이 없어 미루기만 하고. 게다가 사회활동이지만 수입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협회 운영비는 행사 공연출연료와 후원금으로 근근히 유지하고 있다. 남편에게 힘들다는 소리라도 했다간 힘들고 돈 안되는 일 그만 두라는 소리나 듣기 일쑤. 남편은 이해하면서도 아내가 힘든 게 싫은 마음에 쓴소리를 한다.

딸과 함께 김장봉사 행사를 마치고 춤연습실까지 동행한 날. 무료해 하던 딸이 갑자기 사라졌다. 아무리 찾아도 없고, 전화해도 받지 않는 딸 때문에 초조한 아이수루. 동물카페에 놀러갔다 왔다는 딸이 나타나고, 겨우 안심하고 집에 돌아온 날 저녁 결국 이 사실을 안 남편이 단단히 화가 났다. 달달한 부부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흐르고. 급기야 부부싸움이 터지고 만다. 화나고 속상한 아이수루는 집을 나가 버렸다.

전날 심하게 부부싸움을 한 게 마음에 걸린 아이수루는 평소 남편이 먹고 싶다던 김밥과 닭볶음탕을 준비해 남편 직장에 찾아간다. 언제 싸웠냐는 듯이 달달한 애정을 과시하는 아이수루와 남편. 직장동료는 눈 꼴 시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날, 저녁 아이수루는 행사참여를 딸에게 부탁하고 용돈협상이 이루어진다. 다문화행사에 전체 사회를 맡은 아이수루. 아내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가족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총 출동한다.

KBS1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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