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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진영, 정세운 향한 칭찬…엄정화 ‘초대’ 탄생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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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 출연한 가수 정세운이 엄정화의 '초대'를 자신만이 색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박진영은 '초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정세운은 엄정화의 '초대'를 열창했다. 정세운의 무대가 끝난 뒤 신동엽은 박진영에게 '초대'가 탄생한 배경을 물었다.

이에 대해 '불후의 명곡' 전설로 등장한 박진영은 "(엄)정화 씨랑 (김)형석이 형이랑, 저랑 몇 명이서 술을 마셨다. 그날 좀 많이 마셨다. 다음날 정화씨한테 연락이 왔다. 갑자기 '그럼 진영씨 곡 언제까지 받을 수 있어요?', '어제 곡 준다고 약속했는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박진영은 "정말 이 곡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엄정화 씨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 연기자여서 표정가 손짓만으로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이 정화 씨의 장점이었던 것 같다"며 "노래를 강하게 부르지 않고, 말하듯이 해도 섹시한. 그런 느낌들을 다 살려서 만든. 오로지 엄정화씨를 위해 맞춰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진영은 '불후의 명곡'에서 '초대' 무대를 선보인 정세운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친구가 이렇게 든든한 가수로 성장해서, 자기 무대를 온전히 보여주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지 모르겠다"며 "감동적으로 봤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27세인 정세운은 과거 SBS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심사위원이었던 박진영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최종 10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던 정세운은 이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

또한 정세운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세운은 최종 1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워너원 합류에 실패했다. 이후 정세운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방송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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