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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박해진, 과거 ‘연탄봉사 조건’ 선처→돌아온 것은 ‘또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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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박해진의 연탄봉사 소식과 함께 과거 악플러를 용서하고 함께 봉사했던 일화가 재조명되며,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악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박해진이 올해로 9년째 연탄봉사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진은 지난 7일 대구광역시에서 연탄 3,000장을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봉사에는 연기자 금광산, 김은수, 대구지역 소방관 30여 명이 함께 했다.

올해만 아니라 박해진은 매년 기부와 연탄봉사에 나서고 있다. 그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연탄봉사 중이라는 사실은 2014년 박해진이 악플러의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악플러와 함께 봉사에 나서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박해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해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14년 3월 박해진은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하는 악플러들에게 봉사활동에 함께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해, 많은 이들에게 화해와 용서의 본보기로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그러나 박해진의 용서가 무색하게 활개치는 악플러를 고소하게 되면서, 새롭게 고소된 7명 중 과거 박해진이 선처해준 악플러가 또 포함됐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더한 바 있다.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만나보니 너무 흔히 어디에서나 있는 분들이었다. 악플을 다는 사람이 악하고 사회부적응자고 그런 것이 아니었다. 사회의 누구나 악플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며 과거 악플러와 함께 봉사활동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익명이라는 가면 뒤 악플과의 전쟁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공인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도 오랜 숙제로 여겨져왔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싸움에서 번진 악플부터, 셀럽들의 단편 혹은 이미지를 보고 ‘비판’이라 주장하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해진의 말대로 사회 어디에서든, 누구든 악플러가 될 수 있다. 최근 떠나보낸 사랑스러운 별들을 혹시 우리의 손으로 떨어뜨린 것은 아닌지 고민하며, 계속해서 경계하고 지속적으로 자정해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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