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국악인 박규리 남편의 효도 강요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국악인 출신 가수 박규리가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친정) 엄마가 살림을 해주시니 장을 볼 때 같이 볼 때가 있다. 그러면 우리 엄마 것도 사라고 하면 되는데, (남편이) 옆에서 ‘우리 엄마는 딸이 없어서’ 이런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그렇다고 (남편이) 효자도 아니다. 저는 시부모님께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들들은 무뚝뚝하고 표현도 없지 않는가, 아들만 있으니 항상 저도 마음이 짠하다”라며 “그런데 ‘우리 엄마는 딸이 없어서’는 저보고 알아서 해라는 것이지 않나. 우리 엄마 것을 사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차라리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면 좋겠다고 남편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올해 나이 40세인 박규리는 국악인이자 가수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대구시립국악단과 김천시립국악단의 단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박규리는 싱글 앨범 ‘사랑의 아리랑’을 발매, 트로트 가수로도 데뷔했다. 트로트 가수 데뷔 이유에 대해 그는는 “국악을 더 알리기 위해 박사 학위를 딸 돈으로 앨범을 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규리는 25세에 결혼했으며, 남편과의 사이에서 15살 중학생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해 주목받았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 같은 토크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