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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백세리, 농부로 변신한 근황 인스타…이채담과의 나이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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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던 성인 배우 출신 백세리가 농사를 하고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백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가다 할 때의 철칙! 본투비 ‘노동 병기’, 본투비 ‘일의 노예’마냥 조커처럼, 또는 아이처럼 졸라 환하게 웃으면서 ‘화이팅’ 넘치게 시작하기.. 일의 능률, 직업 속도만이 중요할 뿐! 물론 하루가 끝날 때쯤엔 영혼이 출가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백세리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감귤을 따고 있는 모습이다. 편안한 복장으로 입은 그의 모습이 영락없는 농부다.

백세리 인스타그램
백세리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수고하셨습니다”, “농부걸”, “제주로 오셨군요”, “부모님 체력은 저희들은 못 따라가요. 세리 씨도 그 정도 하신 것도 정말 대단한 체력”, “멋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나이 38세인 백세리는 전직 초등학교 교사로 성인배우 활동을 했다가 현재는 은퇴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옛 동료였던 이채담을 만났다. 이채담은 “정말 친했는데 어느 날 연락처도 모두 바꾸고 사라졌다”며 백세리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만난 자리에서 이채담은 “난 내 직업이 부끄럽지 않다”라고 말한 반면 백세리는 “아버지가 암 치료 중이시다. 집에 가서 농사도 거들어 드리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 바뀌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 인생을 돈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치원생 때 모르는 아저씨가 나를 끌고 가서 성추행을 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에게 심하게 맞으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 이후 ‘이 세상은 99%가 악으로 가득 차있다’는 생각을 했다. 힘든 게 감춰지지 않았다”고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또한 “다시 태어나고 싶었다. 노출 말고 다른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채담은 “그런 일이 있었구나”며 똑같이 힘들어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세리는 성인배우 활동 시절 영화 ‘전망 좋은 방’, ‘전망 좋은 해변’, ‘댄서김의 은밀한 교수법’, ‘은밀하게 음란하게’, ‘챌린지 게임’, ‘심청야사’, ‘내 남편의 가정교사’, ‘조선음란기방 옥미향’ 등에 출연했다. 현재 BJ로도 활동 중이며, 35세인 이채담과는 3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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