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 한미약품의 주가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한미약품은 10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6.41% 하락한 29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86,000원까지 떨어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미약품은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이나마 낙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뉴스1의 보도에 의하면 금일 오전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사노피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 주사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3상 5건을 앞으로 완료한 뒤,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라이센스 계약 세부사항에는 변화가 없고,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효능 및 안전성과는 무관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말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사노피에 3조 7,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같은 하락세에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4,32%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한양행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설립과 동시에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159억 6,2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