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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아들 이혼? 이혼 경험 했을 때 내가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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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장미화의 경험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혼하겠다는 내 자식 냅둬VS말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내가 이혼을 했는데, 만약 내 아들이 결혼해서 이혼을 한다?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말린다"고 말했다.

장미화 / KBS '아침마당'
장미화 / KBS '아침마당'

이어 "내가 이혼을 해봤지 않나. 얼마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지 그건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며 "이혼하며 프러포즈 해오는 남자들 있지 않나. 만나서 이야기 들으면 별거 없다.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식이 와서 이혼을 하겠다면 하면 말려야 한다. 30년 지나서 우리 아들 아빠와 친구가 됐다. 좋은 일에 서로 돕고 살며, 특히 아들 생일날 같은 때는 우리가 만난다. 밥도 먹고 별 이야기를 다 한다. 한참 하다 보니 ‘이 사람하고 이혼한 거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런 거였으면 차라리 사는 게 나은 거 아니었나? 자식을 위해서라도. 왜 내가 이렇게 될 사이였는데 헤어졌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미화는 "이혼하려고 그랬을 때는 정말 내가 죽고 싶었다. 그래서 이혼하고, 밉고 그랬다. 그때 누군가가 극구 말렸다면 내가 신중하게 생각을 더 해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일단 이혼은 무조건 말려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장미화는 이혼으로 겪은 일도 털어놨다. 그는 "일단 남편이 없으니까 상대방에게서 무시당하는 말투가 나온다. 그리고 부부 동반으로 어디 가서 앉아 있을 때 ‘나 여기 왜 와서 앉아있지?’ 이런 자격지심이 생긴다. 어딜 돌아다닐 때도 어떤 딱지가 붙어서 그런지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이혼 안 해본 사람은 해 본 사람의 아픔을 너무너무 모른다"며 "무조건 이혼한다고 하면 최대한 말려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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