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발자욱’과 헷갈리지 마세요 ‘우리말겨루기’ 시청자 퀴즈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9일 ‘우리말겨루기’의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에서는 개그맨 라윤경 씨가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발자국’과 ‘발자욱’ 중 옳은 말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발자국’이 옳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로는 다음과 같다.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깃거리나 대상을 이르는 명사는 웃음보따리. 하나도 남김없이를 이르는 부사는 깡그리. 참고로 ‘싸그리’는 ‘깡그리’의 전라남도 방언이다. 최고에 버금가다를 이르는 기본형 동사는 둘째가다.

두 발을 모아서 뛰는 종종걸음 또는 발뒤꿈치를 들고 살살 걷는 걸음을 이르는 명사는 까치걸음.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태도로를 이르는 부사는 겸허히.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를 이르는 형용사 기본형은 겸연쩍다.

사회적으로 계속 성공하다를 이르는 동사 기본형은 잘나가다.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 이기다를 이르는 동사는 연승하다. 경험이 없어서 일에 서투른 사람 또는 차분하지 못하여 객기를 잘 부리는 사람을 이르는 명사는 풋내기. 참고로 대학이나 직장 등에 새로 갓 들어온 사람을 이르는 명사는 새내기.

밤이 낮보다 썩 긴 겨울밤을 이르는 말은 긴긴밤. 공연히 조그만 흠을 들추어내어 불평을 하거나 말썽을 부림. 또는 그 불평이나 말썽 또는 한 덩이가 되어야 할 물건이나 한데 뭉쳐야 할 일이 벌어진 틈을 이르는 명사는 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