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도미니카 공화국 새친구 그레이스의 삼촌이 한국 여행 도중 숙소로 돌아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세-알레이다-마리벨의 두번째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평소 잠을 잘 못자는 편인 호세는 “저는 1961년에 태어났다. 그때는 2000년도 너무 멀어서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상상이 안 됐다. 내가 살아있을 줄도 몰랐다”라며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깊은 한숨을 내쉰 호세는 “나이가 들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몸이 약해지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일에 도움이 필요하다. 안경도 물론이고”라고 고백했다. 시차 적응에 실패한 호세는 이른 아침 잠에서 깨 고된 일정을 소화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그레이스는 “삼촌이 고혈압이 있어서 몸이 안좋다. 좀 쉬고 그 다음날 충전하고 다시 여행할 수 있다고 했어요”라며 건강을 위해 숙소에 귀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호세는 “정말 미안한데 먼저 숙소에 가서 혈압 좀 재야할 것 같아. 같이 가면 정말 좋겠지만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고”라고 양해를 구했다.
마리벨과 알레이다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가서 푹 쉬어. 푹 쉬고 혈압 잰 다음에 문자로 알려줘”라고 토닥였다.
그레이스와 그의 가족이 출연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한편, 그레이스 수베르비는 인터뷰 진행뿐만 아니라 연기 등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