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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진영, 가수 별과 첫 만남 회상…“그 모습이 사진처럼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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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 출연한 가수 별이 출산 약 4개월 만에 복귀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별은 "제가 셋째 아이(딸) 출산한지 4개월 정도 밖에 안 됐다. 아직은 이렇게 나올 때가 아니긴 한데, 박진영 편이라고 해서 안 나오면 안 될것 같은 마음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제가 1년에 2번, 3번 연락을 드린다. 명절 때랑 스승의 날 때다. 감사하다고(연락 한다)"는 말을 꺼냈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이후 '불후의 명곡'에서 박진영은 가수 별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렸다. 박진영은 "별 본명이 (김)고은이다. 고은이가 팬미팅에 들어왔다. 팬도 아니면서. 팬들이 하는 장기자랑에서 노래를 했다. 그냥 얼굴도 애기, 소녀 같고, 체구도 왜소한데 거친 허스키한 음색에 호소력 짙게 노래해서 가수로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그 모습이 정말 사진처럼 남아있다. 지금도 노래 하는데, 왜 뽑았는지 너무 잘 알겠다. 지금 봐도 또 뽑을 것 같은 그 매력과 목소리, 감성. 그냥 보면서 '어, 우리 고은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가수 별을 향해 "아이 셋의 엄마가 됐는데, 다시 한 번 멋지게 힘차게 가수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진영의 이야기를 듣던 가수 별은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별이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자 신동엽은 "(남편) 하하와 싸우고 왔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나이 37세인 가수 별은 데뷔 이후 '12월 31일', '안부', '왜 모르니'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별은 지난 2012년 가수 겸 방송인 하하(하동훈)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4살 나이 차이 부부인 하하와 별은 슬하에 아들 둘과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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