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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빨간 매니큐어의 진실은?…16년 만에 나타난 제보자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1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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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제보를 공개하면서 재조명했다.

지난 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지난 3월 방송한 ‘그 남자의 매니큐어-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제보를 공개하면서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03년 11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서 일어난 동남중학교 2학년 엄 양의 의문의 살인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손톱과 발톱에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으면서 ‘매니큐어 살인사건’이라고도 불린다.

유튜브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유튜브

딸을 목격한 이는 아무도 없었고, 인근 야산에서 엄 양의 소지품과 배터리가 분리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이후 2004년 2월 도로 옆을 수색하던 한 형사의 눈에 이상한 것이 발견됐다. 배수로 입구로 낡은 종이 상자가 가리고 있었고 수상함을 감지했고 안을 들여다보니 시신이 있었다.

이는 실종 96일 만에 발견된 엄 양의 시신 있었다. 옷이 모두 벗겨진 채 웅크리고 있었고 깨끗한 하반신에 비해 상반신은 심하게 부패되고 훼손된 상태였다. 부검 결과 정확한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성폭행 후 살해당했다고 추정했으나 범인의 외관상 상처나 범인의 DNA도 확인할 수 없었다.

특히나 엄 양의 손톱과 발톱에 빠짐없이 칠해진 빨간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국과수 감식 결과, 동일한 매니큐어 성분과 일치하는 제품 또한 찾을 수 없었다.

사건 당시 화장품 가게 점원은 “어떤 남자분이 오셔서 빨간 매니큐어를 두 개 주더니 ‘어떤 게 더 진해요?’라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리호리한 인상착의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 제보자는 엄 양의 사건이 일어난 시기에 자신의 발걸음에 맞춰 따라온 승용차 한 대를 타게 됐고, 내려달라는 장소에 내려주지 않아 위험을 감지해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에 문을 열었고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하게 그 차량은 갔던 길을 되돌아갔고 그 장소에는 중학교가 있었던 곳이었다.

제보자는 “하얗고 창백한 피부와 머리카락이랑 눈빛이 갈색이었다”면서 “깨끗하고 하얀 손에 마치 투명 매니큐어를 바른 듯한 반짝이는 손톱이 눈에 띄었다”고 남자의 얼굴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제보자의 기억에 따라 인근 (자동차) 공업사를 대상으로 취재를 진행했으나 남자에 대한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방송 이후 제보가 들어왔다. 흑백으로 된 나이 든 사진과 비슷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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