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속 '이것' 지방 흡착해 다이어트 효과…먹는 법은?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나는 몸신이다' 구기자 효능에 관심이 집중됐다.

과거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스트레칭의 효과를 높여 다이어트를 돕는 식품 ‘구기자’를 소개했다.

구기자는 8월 초~11월 초 수확하는 가을 열매로 우리나라에서는 총생산량 70%가 충남 청양군에서 재배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실시한 뒤에 구기자를 섭취했을 때 근육에 함유된 글리코겐 수치와 항산화 효소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기자의 섭취는 운동 시 근육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높였다는 결과다. 또한 구기자 속 베타인이라는 성분은 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도균 한의사는 "한의학 속 구기자는 간을 보호하는 열매라고 한다. 동의보감에서 구기자는 ‘음식이나 과로로 인해 생기는 질환과 힘든 호흡을 보한다’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힘줄과 뼈를 강하게 하고 활력을 높이는 열매였다"고 설명했다.

보통 말린 구기자는 차로 끓여 섭취한다. 구기자 속에 풍부한 영양 성분은 대부분 고분자 형태로 소화 흡수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구기자를 가루로 만들면 영양 성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아지고 차로 끓여 먹으면 수용성인 베타인의 흡수율 또한 높아지므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구기자차는 따뜻한 물 400ML에 구기자 가루를 넣고 섞어주면 초간단 구기자차가 완성된다.

구기자차는 식사 후, 운동 후 한잔씩 섭취하면 된다. 운동 후 섭취하면 근육 상승과 이완을 도와준다. 식사 후 섭취하면 지방 흡수를 지연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