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트와이스 지효, 공항에서 넘어진 후 눈물…'팬이 전한 말은?'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트와이스(TWICE) 멤버 지효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지난 8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는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효의 부상 소식을 언급했다.

소속사는 팬들이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과도하게 따라오는 행위를 지적하며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사건 현장에 있었던 트와이스의 한 팬은 입장문을 냈다. 그는 "먼저 오늘 공항에서 제 부주의로 인해 지효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며 "공항이 너무 혼잡해서 촬영을 포기하고 멤버들보다 앞서 외부로 나가려고 하던 중, 많은 인파로 인해 출입문 앞에 놓여져있던 의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문 앞에 놓여져 있던 누군가의 의자에 걸려 제가 넘어지게 되면서 이동경로가 저와 같았던 멤버 지효가 넘어진 저에게 걸려 넘어지게 되었다"며 "좁은 공간에서 많은 인파에 시야가 좁아져 미처 문앞의 의자를 보지 못한 점, 그로 인해 멤버들의 이동 동선을 방해하며 멤버에게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팬은 "현재 알려진 내용과 다소 다른 점이 있어 명백히 하고 싶은 것은 출입문 앞에 세워져 있던 의자는 제 것이 아니었으며, 인파가 너무 몰려 의자가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제가 일부러 지효를 밀어 넘어뜨렸다거나 발을 걸었다는 등의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당시 사고 영상에서 지효는 옆에 있는 멤버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았지만 끝내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