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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아이스 버킷 챌린지…진가신, 장학우, 진학동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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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배우 지진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진희는 21일 웨이보와 유튜브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시원하게 얼음물 샤워 했습니다.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지목해준 진의함(천이한)씨 감사해요. 긴장되고 추운 시간이었지만 좋은 일에 함께해 기쁩니다. 자~! 다음 주자는..! 진가신(첸커신) 감독님, 배우 장학우(장쉐여우), 진학동(천쉐둥)!”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지진희 / 유튜브
지진희 / 유튜브
공개된 영상에는 대만에서 지진희가 얼음물을 시원하게 맞으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한 지진희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다.
 
지진희는 한중 합작영화 ‘탁혼연맹’에서 호흡을 맞춘 대만 배우 진의함(천이한)의 요청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진의함이 지진희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한 내용은 대만 언론에도 보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진희는 때마침 한 브랜드 행사와 화보 촬영을 위해 대만에 체류 중이었고, 진의함의 호명에 흔쾌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
 
다음 타자로 중화권 영화인인 진가신(첸커신) 감독, 배우 장학우(장쉐여우)와 진학동(천쉐둥)을 지목하며 글로벌한 인맥을 자랑했다. 지진희는 영화 ‘첨밀밀’로 유명한 진가신 감독과 ‘퍼햅스 러브’로 인연을 맺었고, 배우 장학우와는 영화 ‘헬리오스’에서, 배우 진학동과는 영화 ‘탁혼연맹’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면 된다. 또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방식. 이 캠페인은 빌 게이츠, 저스틴 비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이며, 국내에서도 최민식, 유재석, 조인성, 김준수, 성유리 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진희는 영화 ‘탁혼연맹’, ‘여름에 내리는 눈’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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