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거리의 만찬’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KBS2 ‘거리의 만찬’에서는 ‘이웃집 자스민’ 편이 방송됐다.
‘다문화’가 대한민국 사회의 이슈가 된지는 20년이 훌쩍 넘었다. 그 시절 미취학 아동이 대부분이었던 다문화 2세들은 어엿한 청년세대로 자리 잡았고, 대한민국은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회의 인식 발전이 그 속도를 따라잡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이날 방송에는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과 알파고 시나씨 기자와 함께 대한민국 다문화의 현주소를 짚었다.
필리핀 출신 귀화 한국인 이자스민 전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을 나와 정의당에 입당해 화제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다. 터키 출신 귀화 한국인 알파고 시나씨 기자는 작가 겸 코미디언 겸 방송인이다.
알파고 시나씨 기자는 “저는 원래 터키에서는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카이스트에서 공부할 목적으로 대전에 왔는데 공부하다보니 한국 언어· 정치·역사에 매료됐다. 모든 과거를 때려치우고 (대학에서) 정치외교학과를 공부하고 기자로 취직해서 오늘까지 이렇게 이어 왔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20대 리즈시절 등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조명돼 눈길을 끌었다. 그 시작은 지난 2005년에 방송된 ‘도전! 주부가요스타’다. 29살의 나이로 참가해 ‘라구요’를 불렀다. 이후로도 ‘러브 인 아시아’ 그리고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유아인의 외국인 어머니로 나와 인지도를 높였다. 2012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한국 최초 다문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으며, 정의당으로 소속을 옮긴 지금에 이르렀다.
KBS2 시사토크쇼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