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최근 활동 중단을 알린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8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닮은꼴 의남매 EXID 솔지에게 합기도를 배우는 임원희, 예비 신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에게 피아노를 치며 세레나데를 들려주면서 프로포즈를 하는 예비 신랑 김건모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번 스페셜 MC는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다. ‘강아지상’의 귀엽고 잘 생긴 외모와 함께 둥글둥글한 성격을 자랑하는 강다니엘은 ‘母벤져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미우새’ 스튜디오에 입성했다.
아울러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하고 프로포즈 영상 공개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김건모의 출연이 성사됨에 따라서, 본래 터줏대감이었던 그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도 스튜디오에서 함께 해 풍족함을 더했다.
‘미우새’ 역대 최연소 게스트로 소개된 강다니엘은 서장훈이 ‘미운우리새끼’인지 ‘예쁜우리새끼’인지 묻자, “나는 예쁜우리새끼, 저는 자신 있다”며 당당히 답해 ‘母벤져스’의 귀여움을 더욱 샀다. 서장훈은 또 “충격적인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겠다. 강다니엘 군의 어머님이 건모 형이랑 동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건모의 청혼 모습이 공개되자 강다니엘은 “떨린다. 내가 같이 떨리는 것 같다” 그리고 “멋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선미 여사는 끝내 눈물을 보였는데, 이에 ‘母벤져스’도 함게 눈시울을 적시며 마음을 나눴다.
참고로 강다니엘의 나이는 1996년생 24세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며 지난 2017년 워너원 멤버로 정식 데뷔했으며, 원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거쳐 최근 솔로 가수로의 활동을 시작했으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까닭에서인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진단 받아 이번 공식활동을 일찍이 종료했다. 이날 방송된 ‘미우새’ 스튜디오 녹화는 앞선 시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