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1박 2일'에서 김선호가 '예능 뽀시래기'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첫 방송에서는 새 멤버들이 출근길에서부터 '자생력 미션'을 진행하게 됐다. 미션 1등은 라비가 차지했다. 어묵까지 먹고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도착한 라비는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등으로 들어온 이는 딘딘. 라비는 "형 꼴찌할 것 같다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세번째는 이들과 데면데면하게 인사를 나눈 연정훈. 딘딘은 무장해제된 표정으로 웃었고 연정훈은 힘들어하며 "택시 탈걸"하고 황당해했다. 이어 김종민이 등장했고 라비는 '인싸코스'인 인증사진부터 찍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멀리서 바지를 갈아입는 딘딘을 보고 어이없어하며 "넌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벌써부터 막내라인은 이상한 조짐을 보였다.
"돈 뺏길 것 같은데 다 쓰자"라는 딘딘의 제안에 연정훈과 라비는 눈치를 봤고, 이에 김종민은 웃으며 "그냥 써. 쓰면 또 어떻게 된다"라면서 예능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지각생 문세윤까지 도착했고 문세윤은 정신이 없는지 연정훈에 "오랜만에, 아니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문세윤은 "뭐 먹지 않았냐"고 추궁을 당했지만 극구 부인했고, 그 시간에 완전히 헤매는 중인 김선호는 겨우 택시를 불렀지만 기다리다 떠나버린 택시에 크게 당황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호까지 도착했고, 김선호는 고개를 들지 못하며 꾸벅 인사했다. 이어 제작진은 "먹을 거 사오신 건 전부 압수하겠습니다"라며 이들이 사온 음식들을 전부 가져갔고 이어 구호 한번 외치고 시작하자며 얘기했다.
구호 시작에 김종민은 당황했고 "크게 대한민국!"하면 된다고 운을 뗐다. 김종민은 세상 어색하게 구호를 이어갔고 이에 연정훈은 "누가 이걸 못 외워?'라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같이 처음으로 구호를 외치는 순간 현수막이 내려갔고, 자신들의 얼굴이 KBS본관에 자랑스럽게 걸린 걸 본 출연진들은 기뻐했다. 딘딘은 "나 센터야"라고 기뻐했다. 모두들 영광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어 음식들을 하나씩 내놓던 출연진들. 김선호는 '허당'의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며 갖고 온 초코바를 모두 내놓았고, '예능 뽀시래기'적인 귀여운 면모를 선보였다. 김선호는 단호한 감독에 감자기 코트 안에도 넣어두었던 초코바를 꺼내어 제작진에 다시 건넸고 이에 형들은 황당한 듯 웃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출연해 기대를 한껏 모았다. 1박2일시즌1, 1박2일시즌2, 1박2일시즌3까지 모두 인기를 끈 시리즈였기 때문에 1박2일멤버, 새 1박2일시즌4멤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져 있었던 상황이다.
'1박 2일' 시즌4는 오늘 첫방송을 하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방송시간으로 교체됐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오늘부터 이어진 '1박 2일' 방송을 통해 또 한번의 1박2일국내여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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