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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구석 1열’ 패션 아이콘 특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마의 휴일’…요니P·신유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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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패션 아이콘 특집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로마의 휴일’을 재개봉했다. 이에 디자이너 요니P와 패션 매거진 편집장을 역임한 신유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성철 편집장은 두 영화의 공통점을 언급하며 “주연 비비안 리와 오드리 헵번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두 배우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평했다.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그는 “영화에 사용된 의상은 무려 5000벌이 넘고, 엑스트라만 2400명이 투입됐다. 당시 할리우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술력을 쏟아낸 작품으로 할리우드를 세계 영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닝타임은 221분으로 당시 가장 긴 영화라는 기록을 세우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관왕을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민규동 감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 세계적으로 3억 9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지금 가치로 환산했을 때 가장 돈을 많이 번 영화다. 아직까지도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며 “영화 속 비비안 리가 입었던 드레스는 베벌리힐스 경매에서 약 1억 5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트 역의 클라크 게이블에 대한 이야기 도중 MC 장윤주는 그에 대한 격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클라크 게이블은 나의 오랜 이상형”이라고 밝히며 레트가 등장하는 장면만 나오면 소녀 팬처럼 반응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유진 대표는 두 영화 매치에 대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근대로 넘어가기 직전인 19세기를 배경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의복을 굉장히 잘 보여준 영화다. 그리고 ‘로마의 휴일’은 크리스찬 디올이 ‘뉴룩’을 발표한 직후 1950년대 의복을 특징적으로 보여준 영화”라고 평하며 두 작품이 패션계에서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요니P 디자이너는 “대학시절 19세기 의상을 공부할 때 교과서처럼 여긴 것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 의상이었다”며, “여기에 현재까지도 회자가 되는 ‘로마의 휴일’ 오드리 햅번의 의상까지 함께 보니 오늘은 패션의 역사도 공부하는 시간”이라며 기뻐했다.

이외에도 출연자들은 영화로 패션 아이콘에 등극한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이 떠오른다”고 밝혔고 요니P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레옹’의 마틸다 패션이 떠오른다”고 답하며 흥미진진한 대화를 이어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957년 개봉한 영화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부 : 대농장 타라를 소유한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은 이웃에 사는 청년 애슐리를 사모해왔다. 그러나 애슐리가 친구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스칼렛은 뒤늦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는데, 무역으로 많은 돈을 번 레트 선장이 이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무렵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전장으로 떠나며 멜라니를 부탁하는 애슐리에게 질투심이 생긴 스칼렛은 멜라니의 오빠 찰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한다. 하지만 찰스는 전장에서 병으로 사망하고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된 스칼렛은 애틀랜타로 가서 멜라니의 가족들과 지내게 된다.
 
전황은 남군에게 불리해지고 애틀랜타도 북군에 포위된다. 피난을 떠나야 하지만 멜라니는 출산을 앞두고 있었고, 애슐리의 부탁대로 스칼렛은 그녀의 출산을 돕는다. 아기는 무사히 낳았지만 북군의 포격이 애틀랜타를 뒤덮은 상황. 스칼렛은 레트에게 도움을 청해 불길을 뚫고 구사일생으로 타라까지 피신한다. 하지만 북군이 휩쓸고 간 타라는 황무지로 변해 있었다.
 
2부 : 전쟁이 끝나고 애슐리도 타라로 돌아온다. 이후 스칼렛은 농장에 매겨진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장사꾼으로 성공한 동생의 약혼자 프랭크를 가로채 결혼하고, 북부 사람들과도 손을 잡으며 재산을 모으기 시작한다. 동분서주하며 사업을 확대해가던 스칼렛은 어느 날 흑인 마을에서 성추행을 당하게 되고 애슐리와 함께 이를 복수하러 떠났던 프랭크는 살해된다.
 
 또다시 과부가 된 스칼렛은 레트의 오랜 구애를 받아들여 그와 결혼한다. 레트와의 사이에서 딸 보니를 얻었지만 스칼렛은 여전히 애슐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알고 있는 레트와의 불화로 스칼렛은 둘째 아기를 유산하는 사고를 겪고, 설상가상으로 보니마저 낙마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멜라니의 임종을 지키러 간 자리에서 레트는 여전히 애슐리를 살갑게 대하는 스칼렛의 모습에 그녀를 떠나려고 결심한다.

 
하지만 멜라니의 죽음으로 충격받은 애슐리의 모습을 본 스칼렛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그가 아니라 레트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뒤늦게 스칼렛은 레트를 붙잡으려 하지만 그는 끝내 떠나고, 남겨진 채 슬픔에 젖어 있던 스칼렛은 타라로 돌아가 레트를 되찾을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하며 일어선다.

로마의 휴일은 1955년 개봉한 영화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엉뚱 삼총사 인생에도 한 방은 있다! 일확천금 만수르의 꿈, '로마의 휴일'에서 이루어질까?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

 진지한 놈 '인한'(임창정), 신난 놈 '기주'(공형진), 순수한 놈 '두만'(정상훈)은 실패해 죽더라도, 원 없이 돈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는 계획을 세우고 성공한다! 하지만 돈 냄새도 잠시,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게 되고, 이상하게 흥이 오르는 상상 불허의 분위기 속에서 경찰과 인질범들 사이의 기묘한 인질극이 벌어진다. 과연 이들은 돈을 지키고 인생 역전을 할 수 있을 것인가?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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