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닭장 습격 사건이 소개됐다. 한 마을 일대의 닭을 공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다. 범인은 무자비함에 집요함까지 있어 속수무책으로 손놓고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의문의 습격자는 닭장 밑을 막아놓은 나무판까지 뚫고 침입했다고 한다. 제보자의 닭장에 현재 생존한 닭은 10마리 남짓뿐이다. 원래는 120마리 정도 였는데 100마리가 넘게 죽었다고 한다.
마을 전체로 보면 무려 200마리 이상의 닭이 희생됐다. 반경 500m도 안되는 범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범죄가 일어났다. 모두 동일범의 소행이라는 증거도 있다. 족제비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오른 가운데 범인을 둘러싼 온갖 추측만 무성할뿐 실체를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닭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침입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애썼다.
범인은 바로 놀랍게도 개였다. 좀처럼 믿을 수 없는 그때 갑자기 그물망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때 개 두 마리가 더 나타났고 총 세 마리가 닭장을 뜯기 시작했다. 녀석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합판을 결국 떼어냈다. 닭장 을 뜯어내자 개 한 마리가 더 나타났고 총 네 마리였다. 그리고 무자비한 공격이 시작됐다. 닭들을 몰살시킨 뒤 사라졌다.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