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프로듀스’ 제작진이 아이즈원-엑스원의 데뷔 멤버를 미리 정해두고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은 시즌1~4 모든 시리즈의 시청자 온라인 투표와 방청객 현장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즌3부터는 앞선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성공을 거둬야한다는 압박감에 이같은 조직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김용범CP와 안준영PD를 포함한 3인은 ‘프로듀스 48’의 3차에 선발된 20인 중 멤버 12인을 임의로 정한 뒤, 20인 중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멤버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 번째 시리즈 ‘프로듀스X101’에서는 데뷔 전력이 있는 연습생을 제외하기 위해 5월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조작해 1차 선발대상자였던 연습생 A대신 B로 교체, 20인을 선발하는 3차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2명을 바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뿐만아니라 두 번째 시리즈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워너원 멤버 중 한 명은 11위에 들지 못했음에도 조작을 통해 데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준영PD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방송 후 선발 등수였던 연습생을 탈락 시키고 11위 밖이었던 연습생을 11위 안에 넣어 워너원으로 데뷔시켰다. 1차 선발에서는 60위 밖 순위의 1명의 순위를 60위 안에 든 연습생과 뒤바꿨다.
시즌1에서도 안준영PD는 1차 선발대상자 60인 중 2명을 탈락 시키고 60위 밖 2인을 순위에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