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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씨름의희열' 최정만X전도언X김태하 승리, '긴장 가득' 투혼-박정우X허선행 "잘한다" 기대UP

  • 조현우 기자
  • 승인 2019.12.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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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씨름의 희열'에서 최정만과 전도언, 김태하가 승리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
KBS2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

7일 오후 10시 35분부터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에서는 계속해서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금강전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황재원과 이승호의 경기에서 이승호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이내 최정만과 임태혁의 대결이 펼쳐졌다. 샅바를 완전히 놓친 임태혁은 최정만에 의해 돌아가게 됐고, 마침내 등샅바를 잡아낸 임태혁.

그리고 진행된 등샅바 밭다리. 그러나 탈출한 임태혁은 밀어치기 기술에 패배한다. 샅바를 놓치고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임태혁과 임태혁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최정만. 등샅바를 무력화시키려 뒤에서 끌어안은 최정만은 모든 것을 파악한 듯 극적인 경기를 연출해내면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명경기에 대기하던 선수들도 모두 "와"를 외치며 감탄했고, 경기는 스피드하게 진행됐다.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금강 트로이카 두 사람의 경기에 중계진들도 깜짝 놀라며 기술을 분석했다. 임태혁은 결국 하고 싶지 않다던 '세배'를 하게 됐고 임태혁은 "머리만 박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얘길 했는데 또 그렇게 넘겼네요"라며 "정만이가 연구를 했나"하고 얘기했다.

최정만은 임태혁을 보고 "저 형이 오늘 밭다리를 치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그 기술이 올 줄 알았어요. 그래서 대비했던 게 있죠. 더 빠르게 기술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세배를 시켰다는 것 자체가 행복해요. 다시 한번 재방으로 또 보고 싶어요"라며 웃어보였다.

임태혁은 설날도 아닌데 세배의 굴욕을 겪은 최강자로, 다음 판의 전의를 불태웠다. 금강 이승호는 "징하다, 이것들"하고 웃으며 물을 마셨고 태백 이도언은 "경기 내용이 계속 똑같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배수진을 치는 두 사람. 금강 지존의 자리는 단 하나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아직 격렬했던 첫 판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두 사람은 다리 샅바를 잡았다. 김성주는 "올해 들어선 최정만이 임태혁을 이긴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미 한 판 이겼고 두번째 판도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얘기했다. 태백 손희찬은 "정만이 형, 정만이 형 이기겠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임태혁은 열심히 밭다리를 걸었으나 최정만은 임태혁을 아예 들어올린 채로 버텼고 결국 승리했다. 최정만은 씨름판에서 포효했고 드디어 처음으로 임태혁에게서 올해 첫 승을 거뒀다. 경쟁자들의 얼굴은 한껏 굳었고 허선행은 초조한 얼굴로 최정만을 지켜보았다. 

사실 들어올리기는 임태혁이 먼저 시도했으나 자신의 왼쪽 다리로 임태혁의 다리를 밀며 잡채기로 연결시켜서 무너뜨린 최정만. 황제라 불리는 임태혁도 차마 빠져나가지 못한 기술이었다. 임태혁은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려고 좀 큰 동작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하다가 머리가 박혀가지고. 그림은 재밌었던 것 같아요. 기분은 정만이가 좋았고"라며 웃었다.

태백 박정우는 "저걸로 올해 다 써먹었잖아요"라고 얘기했고 선수들은 임태혁이 또 다음엔 다른 기술을 들고 올 거라고 기대했다. 황재원은 "그런데 정만이가 잘하긴 잘한다"며 최정만의 기술 수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음 참가자는 전도언과 김기수. 전도언과 김기수는 금강급의 괴물 신인들이다. 무려 실업팀 입단 1년차에 장사에 등극한 두 사람. 

올해 파란을 일으킨 두 신인, 김기수는 4강에서 임태혁을 꺾고 금강장사에 올랐고 중등부 총 9관왕을 차지한 김기수는 어릴 때부터 저력을 보이며 타고난 씨름 센스를 보여줬었다. 부상을 입기도 했었던 김기수는 재활치료를 하고도 훌륭하게 복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무서운 신인으로 기세를 떨치고 있는 전도언 선수의 과거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 전도언 선수는 금강급 최강자인 최정만을 상대로도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었다. 

태백 박정우는 전도언에 대해 "앞으로 금강을 이끌어갈 인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태백 오흥민은 "과감한 공격, 파워 같은 것들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상대의 약점을 완벽히 간파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전도언에 황찬섭은 "그게 열중에 아홉은 먹혀 들어가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전도언과 김기수의 경기가 이어졌다. 맞배지기 싸움에서 이긴 김기수가 선공했고 이어 힘싸움에 진 전도언이 역공을 해 승리했다. 이어서 두번째 판이 시작됐다. 김기수는 단숨에 승부를 내 승기를 거머쥐었다. 김성주는 "체중과 힘을 이용한 밀어치기로 승리했다"고 감탄했다. 

세번째 판에서는 전도언이 들어뒤집기했다. 단숨에 끝난 승부에 모두가 놀랐고, 거의 동시에 모래판에 넘어진 양 선수에 판정을 보류하게 됐다. 비디오 판독을 하게 된 마지막 경기. 심판위원장은 전도언 선수의 승리로 판정을 내렸고, 이에 전도언은 승리의 기쁨에 포효했다.

이어서 다음 대진이 공개됐다. 대학부 금강 최강자인 김태하는 조용한 강자로 불렸다. 360도 회전의 대단한 괴력을 선보인 바 있는 김태하. 전도언은 "근지구력이 좋으니까 들배지기를 굉장히 잘한다"면서 김태하의 장점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하루도 안 빠지고 훈련을 진행한다는 김태하를 코치가 칭찬했고 김태하는 라이벌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성인이 형. 정반대 씨름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하의 상대는 바로 변칙 씨름의 신예 강성인이었다. 끈질긴 장기전의 고수로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강성인은 여러 변칙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두 사람의 대결에 모두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김태하는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재신 심판의 정확한 판단에 모두가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 두번째 판까지 자신의 승리로 가져간 김태하.

금강 임태혁은 경기를 본 후 "잘하네"라고 얘기했고 김태하는 라이벌전을 2:0으로 이겼다. 강성인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경기장을 내려오며 "태하가 또, 참"하면서 웃었다. 꼭 이기고 싶단 마음에 강성인은 생각이 급했던 듯 아쉬워했다. 다음주에는 체급이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게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10시 4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태백에서금강까지-씨름의희열은 황찬섭씨름, 황찬섭, 허선행, 씨름의희열박정우 등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씨름선수 출신 엔터테이너인 강호동도 씨름의희열강호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또한 씨름의희열시청률, 씨름체급, 씨름, 씨름의희열재방송 등 방송 자체에 대한 정보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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