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김건모(나이 52세)가 콘서트를 취소 없이 진행한다. 다만, '미운 우리 새끼'의 방송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측과 해당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법적대응하겠다 김건모 측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는 오늘(7일) 예정돼 있던 인천 단독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현재 김건모는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전일 갑작스럽게 성폭행 의혹이 이어지며 콘서트가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정상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연예매체 OSEN은 김건모가 오는 24일 열리는 부산 콘서트 역시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김건모는 인천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의정부, 수원, 대구,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파이널'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독 전국 투어 콘서트는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김건모와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고정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의 경우는 다르다. '미우새'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방송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오는 8일 오후 방송되는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최근 혼인 신고를 한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건모가 갑작스럽게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며 방송 여부에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앞선 6일 강용석과 김세의 등이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측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 내용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중인 여성 A씨와 2차례 만남을 갖고 내용을 확인했고, A씨는 오는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채널에서는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 내용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성폭행 의혹이 일자 김건모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해당 의혹 제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