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흑금성 사건을 다룬 영화 '공작'이 편성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실화 내용과 결말 뿐 아니라 '공작'에 출연한 이효리의 모습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공작'은 윤종빈 감독의 작품이다. 황정민(흑금성 역), 이성민(리명운 역), 조진웅(최학성 역), 주지훈(정무택 역) 등이 출연한 '공작'은 개봉 당시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공작'의 결말부에는 가수 이효리가 등장한다. 이효리는 지난 2005년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와 함께 삼성 애니콜 광고를 촬영하며 주목 받았다.
영화 '공작'에서는 이효리와 조명애의 만남 장면이 그대로 펼쳐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공작'에 출연한 이효리가 실제 광고 촬영 당시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다.
영화 '공작'은 일명 '흑금성 사건'이라 불리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흑금성 사건'은 안기부 소속 공작원 흑금성이 공작 활동을 하던 중 실체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1997년 일어난 총풍사건 등과 연관돼 있다.
영화 속 황정민이 연기한 흑금성의 실존 인물은 박채서다. 박채서는 육군 소령 출신이다. 당시 흑금성은 광고 프로듀서 출신 인물과 함께 대북 사업을 펼치기 위해 광고 회사 등을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박채서는 북한을 방문하는 등의 계획을 세웠다.
영화 '공작'에 출연한 이효리의 올해 나이는 41세고, 과거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효리의 남편은 가수 이상순이다. 이상순의 올해 나이는 46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5살이다. 이효리와 이상순 사이 자녀는 없고, 두 사람은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