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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양정화-고두심, 40년 만 폭풍 통화 ‘박원숙과 같이 만남 약속’…남편 언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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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모던 패밀리’의 양정화가 고두심이 40년 만에 전화 통화를 해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오랜만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양정화와 고두심이 그려졌다.

고두심은 양정화와 전화가 되자마자 ‘113 수사본부’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한방을 나눠썼던 고두심은 양정화에 관해 “내가 당시 최고의 미녀와 함께 한방을 썼다. 지금도 미모는 그대로죠?”라고 극찬했다.

MBN ‘모던 패밀리’ 캡쳐
MBN ‘모던 패밀리’ 캡쳐

이어 양정화는 “내가 지금 박원숙 언니하고 있다”고 했으나 고두심은 전혀 들리지 않는 듯 예전 이야기만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고두심은 “원숙 언니, 너, 나 이렇게 셋이서 보자.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라도 보자”라고 말했다.

그렇게 약속하는 양정화에게 고두심은 갑자기 또 “애는 몇 명이야?”라고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그동안 못 본 세월이 길었기에 반가움이 터진 것이었다. 양정화는 아들 하나라고 대답했고, 고두심은 “나는 딸 하나 아들 하나”라고 대답했다.

전화를 바꿔 받은 박원숙이 고두심에게 인사했다. 고두심은 쉴 틈 없이 말을 이어가 전활르 끊낼 타이밍을 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나이 69세인 양정화는 이날 ‘모던 패밀리’로 40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4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며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근황을 공개했다. 양정화는 박원숙과 같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모던 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깔깔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한편 고두심은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용식이 엄마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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