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60대 노신사가 6개월 전 평생 말 벗인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5년 전 만났던 30대 여자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74회’에서는 60대 노신사를 5년 전 만났던 30대 여성을 작은 단서를 가지고 찾게 됐다.
노신사 박노식(가명)씨는 5년 전 우연히 만난 좋은 인상을 가진 여자를 보고 잊지 않았고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이 틀림없는 '원더풀 메이트'라고 생각했고 "결혼하고 싶어서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제작진은 "혹시 만나게 되면 여자분이 불쾌하게 생각하면 어떻하냐""라고 물었고 노신사는 "그런 일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노식 씨는 제주도에서 며칠 동안 찾게 됐는데 게스트 하우스 여사장에 대한 말을 듣고 틀림없이 그 여성 분이라고 생각했고 한밤중이라는 당장 찾으러 가고 싶어했다.
제작진은 박노식 씨에게 "동년배의 여성 분들과 만나 볼 생각은 없었냐?"는 말에 "지금까지 나와 말이 통했던 사람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다음 날 박노식 씨는 게스트 하우스 여사장을 찾아갔지만 그가 찾는 여성분이 아니라고 하며 실망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젊은 여사장님을 찾아다니면 상대에 입장에서 무서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박노식 씨는 "이제는 찾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또 박노식 씨가 6개월 전 평생 말 벗이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여성 분을 찾게 됐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