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울 성북동 맛집 리스트, 66일숙성돼지불고기·돼지껍질·목살고깃집-김치만두국·부추만두-손칼국수·건진국수·문어숙회-한옥찻집·단호박범벅-우렁각시&신랑·우렁쌈장·청국장-옛날치킨·동네호프집 “신현준과 함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서울 성북동 맛집을 두루 찾았다.

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맛은 통한다! 서울 성북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허영만 작가는 배우 신현준과 함께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의 곳곳을 누볐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합정동 일대 ‘망리단길’ 백반기행을 함께 했던 신현준은 허영만 작가에게 ‘성북 밥상’을 소개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상도식 ‘건진국수’로 5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신현준 단골 칼국수집을 비롯해 ‘우렁각시’ 우렁된장쌈·청국장 맛집과 치킨이 맛있는 호프집 등을 방문했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주택가에 위치한 손칼국수 맛집은 ‘부촌’ 성북동을 대표하는 식당이다. 식당 직원들은 가게에 들어오는 단골 신현준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 중 한 직원은 “장혁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신현준은 ”너무 멀리 가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동네에서 사는 유해진과 함께 즐겨 찾는다고도 밝혔다.

먼저 내온 문어숙회가 허영만 작가의 입맛을 만족시켰다. 경상도식 건진국수로 만들어지는 손칼국수가 메인 메뉴로, 그 맛을 본 허 작가는 “새색시가 시집가 갖고 친정집에서 제일 처음 나가면서 옷을 이렇게 탁 차려입고 대문간 탁 나설 대의 느낌”이라는 다소 난해한 표현을 꺼냈다.

대궐 같은 빌라촌 사이에 위치한 20년 전통의 한옥 찻집의 건물은 서울시 민속문화제 제11호로 지정된 소설가 인태준 선생의 100년 고택이다. 찻집은 故 이태준 선생의 외손녀인 조상명(70) 사장이 운영 중이다. 생강차와 다과를 마신 허영만 작가는 “감기가 뚝 떨어질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먹거리로는 단호박범벅을 선보였다. 단호박범벅 안에는 팥과 찰떡 그리고 인삼가루 등이 들어가 있어 더욱 맛을 낸다. 허 작가는 “아주 괜찮다. 달지도 않고. 걸쭉하다”라며 칭찬하면서도 “이거 여자들이 좋아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달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로 안 달다”라는 의문을 표했다.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우렁각시&신랑 맛집은 30년 전통의 우렁쌈장·청국장 전문점이자 유명한 ‘욕쟁이’ 식당이다. 허영만 작가는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여기는 냄새가 일단 100점이다. 아, 향이 엄청나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우렁각시는 우렁쌈장이고 우렁신랑은 청국장이어서 재치가 돋보인다.

청국장을 포함한 우렁쌈장 백반 한 상의 비주얼은 시청자의 밥심을 지극했다. 된장 속에 푸짐하게 들어간 우렁이 허 작가를 만족시켜 “이거 정말 명물이녜”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사장의 큰딸인 민희자(50) 씨는 청국장을 옛날 방식으로 만드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단골들이) 금방 안다”며 장인정신을 보였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다시 성북동으로 돌아온 허영만 작가는 신현준의 단골 호프집으로 향했다. 후라이드 치킨 형태의 옛날치킨은 단골의 극찬을 받는다. 허영만 작가도 먼저 모임을 가지던 중년 여성들에게 “진짜 옛날 그대로의 맛”, “변함이 없다”는 등의 맛 표현을 직접 전해 들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신현준은 “여기가 진짜 잘 튀겨서 굉장히 바삭하다”고 말했고, 허영만 작가도 “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다. 빠시락, 빠시락”이라며 좋아했다. 그리고 “맛있다. 잘 튀기네”라는 감탄을 잊지 않았다. 이영옥(60) 사장은 ‘저만의 비법이 있다. 치킨집마다 (비법은) 다르겠지만“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정릉동에 위치한 숙성돼지 고깃집은 가정집 같은 외관이어서 아는 사람만 오는 맛집이다. 주문도 3인분 이상 해야 하고, 주문은 한 번만 받으며, 식사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는, 까다로운 조건이 걸린다. 다만 그 맛이 확실하게 보장돼 있어서 그 까다로움을 감수하고도 찾아오는 식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대표 메뉴인 66일숙성돼지불고기는 절묘한 맛을 자랑해 허영만 작가를 놀라게 했다. 신현준은 “숙성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본다. 그것도 목살을 66일이나 숙성을 시킨 거. 야아, 근데 뭐 엄청 부드럽고 저는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다. 반대로 돼지껍질은 신선한 게 더 맛있다는 이유로 그날 가져온 것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안암동에 위치한 김치만두국·부추만두 맛집은 30년 전통의 식당으로 우애 깊은 형제·자매가 함께 운영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김치만두국을 맛 본 허영만 작가는 만두와 국물 모두에 완벽하게 만족했다. 함께 먹어 본 부주만두는 만두피가 얇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정보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국XX (칼국수) :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43길

# 신X식당 (우렁쌈밥정식) : 서울 성북구 보문로0라길

# 수XXX (한옥카페) : 서울 성북구 성북로26길

# 새XX호프 (후라이드치킨) : 서울 성북구 성북로

# 달XXX (숙성돼지고기) :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 저녁에만 영업합니다.
* 휴일이 일정하지 않아 확인 후 방문 부탁드립니다. 

# 전X만두국 XXX (만둣국) :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8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