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어라운드어스가 안준영PD 등 ‘프로듀스’ 제작진에 접대한 기획사 중 한 곳으로 확인됐다.
금일(6일)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준영PD를 비롯한 제작진에게 접대한 기획사 4곳으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엔터테인먼트가 앞서 밝혀진 가운데, 어라운드어스가 추가적으로 확인됐다.
이에 어라운드어스 측은 “안준영PD에게 술을 산 것은 맞다. 그러나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술자리였을 뿐 연습생을 어떻게 해달라는 대가성 있는 청탁은 결코 없었다”며 접대 기획사 의혹에 해명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이 연습생을 출연시킨 시리즈는 ‘프로듀스X101’으로, 3명의 연습생이 출연했으나 최종 엑스원(X1)의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어라운드어스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전 소속사를 나와 2016년 12월 설립한 기획사로 알려졌다. 현재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등은 모두 군 복무 중이다.
한편 이 소식에 누리꾼 사이에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나” “기소는 왜 당했냐. 단순 술자리에서 금액이 몇 천만 원씩 올라가니 청탁으로 본 것 아니냐”라는 의견과, 또 “접대라기엔 데뷔도 못 하지 않았느냐” “순위권도 못들었는데 무슨 청탁이냐”라는 상반된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또 다른 접대 기획사로 지목된 에잇디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프로듀스 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 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선을 그었다.
현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과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