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S의 대표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었던 '날아라 슛돌이'가 부활한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서 최재형 CP가 "'날아라 슛돌이'를 다시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주 경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최 CP는 "다양한 실력의 어린이 출연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축구스타들의 깜짝 출연도 추진 중"이라며 "이전 시즌서 감독으로 함께해온 김종국도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전 시즌과는 달리 축구선수의 2세들이 포함되지는 않는다고.
'날아라 슛돌이'는 KBS2와 KBS N 스포츠서 방영했던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됐다. 6세 미만의 아이들이 모여 FC 슛돌이라는 축구팀을 구성해 축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3기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의 경우는 아예 스페인 라리가(LaLiga)의 발렌시아 CF서 프로 선수로서 데뷔해 국가대표에까지 승선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기부터 감독으로 활약하던 유상철은 현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한편, '씨름의 희열'을 정규편성하며 씨름 부흥에 힘쓰고 있는 KBS가 JTBC의 '뭉쳐야 찬다'에 맞서 축구 예능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