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음원사재기’ 저격을 한 후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을 언급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김석진)의 수상소감을 지켜본 박경’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속에는 방탄소년단이 ‘2019 MAMA’ 대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진은 “정말 열심히 곡을 만든다. 많은 분이 좋은 노래를 만든다”면서 “부정적인 방법보다는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를 본 박경은 자신의 진행하는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며 “어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분들이 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멋진 수상소감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지해요. 박경 님”, “모두 응원합니다. 정직이 승리하길”, “박경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소신 있는 행보 보기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를 기정 사실화하는 저격글을 올려 충격을 안겨줬다.
그가 저격한 사람들은 데뷔 18년 차 바이브부터 신인 가수 황인욱, 송하예, 장덕철, 전상근, 임재현이 있다. 논란 당일 윤민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반박했고 이어 저격당한 가수들은 박경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박경 측은 논란에 대해서 사과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엠넷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9관왕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