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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김재환 팬클럽 윈드(WIN:D) 로고 표절 관련 사과문 재게재 “상황설명 충분히 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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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중앙대학교 제62대 총학생회가 김재환 팬클럽 윈드(WIN:D) 로고 표절과 관련해 사과문을 다시 게재했다. 

지난 5일 중앙대학교 홈페이지에는 이전의 사과문 이후 새로운 글이 게재됐다. 

먼저 총학생회 측은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부터 당선 후까지 사용한 ‘WIN:D’라는 명칭에 관한 표절 논란과 이후의 적절치 못한 대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선 사과문에 상황설명이 충분히 담기지 못하고 미흡했기에 재차 사과문을 작성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고와 명칭, 제작과정에 대한 상황 설명을 덧붙였다. “‘WIN:D’라는 명칭과 로고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62대 총학생회 선거운동기간 동안 선거운동본부명으로 사용하였고, 당선 이후에도 총학생회명으로 3일간 사용하였습니다”라며 선거운동본부원들을 대상으로 ‘WIN:D’라는 명칭을 정식 선본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홈페이지

선본 및 총학생회 로고 제작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로고는 선본명 결정 후 지난 11월 11일 문제가 된 로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의 상징인 파란색과 과거 상징이었던 초록색을 섞고자했으며 미흡한 사전조사로 현재 팬클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고와 흡사한 제작물이 나왔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노코멘트하겠습니다”라는 표현 역시 반성하고 있다며 인터뷰 당시 사과의 말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지난 3일 게재한 첫번째 사과문을 가수 김재환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메일과 WIN:D 팬카페의 카페지기 메일로 발송했으나 사과문에 이러한 의도를 담지 못한 것 역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총학생회 측은 “저희 총학생회가 해야할 일을 소속사와 카페지기님께 전가한 점과 전달 방식에 대해 더 나은 방향으로 고려하지 못한 점 반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과 관련돼 팬클럽 여러분과 가수 김재환 님, 중앙인 모두를 대상으로 수많은 비방글이 게재됐습니다. 이 모든 일은 내˙외적인 행동과 대처를 하지 않은 안일한 저희 총학생회의 잘못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저작권에 대한 안일한 생각으로 이름과 로고를 사용하고 제작한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전면 교체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처음 사과문에는 피해자들한테 사과 안하더니 이제 좀 사과문 같네”, “처음부터 사과하지”, “그냥 사퇴하는 게 나을 듯”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WIN:D’의 로고를 공개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로고가 김재환의 팬클럽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 한 누리꾼은 “공개한 로고가 김재환 팬클럽 로고와 똑같은데 알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총학생회 측은 “62대 총학생회의 방향성과 기조에 있어 아이돌 팬덤과 유사한 점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연스럽게도 겹치게 된 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WIN:D’라는 공식 표기와 웃는 얼굴이 유사가 아닌 동일로 보여진다며 공식적인 사과와 표기법 및 로고 교체를 요청했다. 이후 총학생회 측은 중앙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동일한 내용을 소속사 측으로 전달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상황설명 등 사과의 말을 담지 않고있어 더욱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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