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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배우 고준희, 악플러 강경 대응 예고…“‘악성 루머’ 아직 상처, 선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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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고준희가 8개월 만에 복귀를 알리며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배우 고준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8개월 만에 새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 4월 종영한 OCN 드라마 ‘빙의’ 이후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카톡방 루머에 휘말리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에 드라마에서 하차가 결정됐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불발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더욱 많은 뒷말이 무성했다. 근거 없는 루머는 곧 악성 댓글로 이어졌다. 결백의 사실의 밝히고, 변호사를 선임해 악플러들에게 대응하는 등 지난 시간을 힘겹게 보낸 고준희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고준희 /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고준희 /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고준희는 공백기동안 “광고 촬영이랑 부모님이랑 가장 많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동안 각종 루머에 시달리면서 “법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혼자서 변호사를 찾아가고 하느라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지 몰랐다”며 “그리고 내가 정신을 못 차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원래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데, 이 사건에 정말 많이 화가 많이 났다. 그래도 평상시보다 더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하느님이 나를 돌아보고 혼자서 견뎌낼 수 있는 시간을 주셨나 싶었다”면서 “부모님이 속상해하는 걸 보고 가장 힘들었다. 루머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보다 무엇보다 부모님이나 가족, 주변 사람들 생각에 가장 힘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직업을 선택해서 이렇게 된 건가?’,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정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나랑 친하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는 게 정말 힘들었다. 오히려 나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주변 스태프나 친구들, 가족들한테 물어보는 상황이라 나는 잘 몰랐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끝까지 선처 없이 가고 싶다”고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준희는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리며 “성격이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데도 불구하고 괜찮아지지는 않은 것 같다. 아예 치유됐다고 보긴 힘들다”고 전했다. “그래도 워낙 낙천적인 성격 덕분에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자고 일어나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잊어보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을 거고 활발하게 활동할 거라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늘씬한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고준희는 CF모델에 이어 MBC ‘여우야 뭐하니’, ‘그녀는 예뻤다’, SBS ‘사랑에 미치다’, ‘야왕’, ‘추적자’, 영화 ‘걸스카우트’, ‘결혼전야’ 등에 출연, 연기자로도 인정받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고준희는 자신만의 독보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으로 유행을 선도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워너비로 등극 각종 광고 모델 캐스팅 1순위로 손꼽혀왔다.

최근 고준희는 MBC뮤직 채널 뷰티 토크쇼 ‘핑크페스타’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프로그램에서는 한류스타가 추천하는 뷰티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사용법 및 노하우를 공개한다.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온 고준희의 장점을 보여줄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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