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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 89억에 매입 '건물주 연예인' 등극…과거 엠씨더맥스 이수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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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이수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매입했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입가는 89억 원.

지난 5일 한 매체는 이수가 지난 10월 논현동 소재의 한 빌딩을 89억 4000만 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이뤄져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허탈감을 드러냈다. 그간 연예인들의 부동산 매입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 '실의'를 가져왔던 것. 또한 부동산의 매입가가 대부분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가수 이수의 건물 매익 역시 89억 원이라는 고액.

최근에는 배우 권상우, 김태희, 가수 싸이 등이 부동산 자산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권상우는 모두 700억 원대로 평가받는 부동산 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 분당 소재 건물 이름은 그의 아들 이름과 모친의 생일 딴 '루키 1129'로 이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이수는 밴드 엠씨더맥스의 보컬이다. 지난 2000년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한 그는 미성의 부드러운 음색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국내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로 꼽혀왔다.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록 발라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수-린 / 린 인스타그램
이수-린 / 린 인스타그램

이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중음악시상식 2019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엠씨더맥스 멤버로 '2019 MMA 톱10' 부문을 수상했다.

엠씨더맥스 이수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앞서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로 논란이 됐다. 그러나 그가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자인지 몰랐던 사실이 확인돼 검찰은 청소년보호법이 아닌, 성매매 혐의만 적용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수는 "이번 일을 겪으며 사과와 용서를 구하려는 그간의 제 방법이 올바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어떤 비난도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벌이라고 생각했고 묵묵히 반성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어떤 말도 변명이 될 테고 그런 말을 할 자격조차 제겐 없다고 여겼다"고 털어놨다.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자꾸 그만해야겠다는 나쁜 생각이 들어 술도 안 마셨다"며 "목숨을 끊는 것보다 달게 받자고 마음먹으며 버틴 건, 사건 단면이 아니라 제 삶을 믿어주는 아내(가수 린)와 가족 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는 "아내(가수 린)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았다"며 "그간 혼자 힘들면 됐는데 가족에게까지 짐을 지운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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