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미우새'를 통해 생활고를 고백한 슬리퍼가 재조명 받고 있다.
슬리피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안 괜찮다. 하루에 한 끼 먹는다. 안 먹다 보면 위가 작아져서 배가 별로 안 고프다. 팬들이 쌀도 보내준다. 한 달에 오만원씩 준다는 문자도 많이 온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상대로 2018년까지 정산금을 100원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 중이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슬리피는 단전, 단수 등 세금도 제대로 내지 못한 채 생활 중이다.
앞서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저는 데뷔 때부터 무려 10년 넘게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 과거 소속사 동료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해도 저는 소속사를 믿고 또 믿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난해 4월 대표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숙소와 월세 관리비를 7개월, 많게는 12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하며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조치를 당했다.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 당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TS측은 “정산금은 정확한 날짜에 지급했다. 정산금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생활비를 절반씩 비용 처리를 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슬리피는 올해 나이 36세로 지난 2006년 언터쳐블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