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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파아비, 캄보디아서 김연아급 인기 “자랑스럽다”…‘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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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와 인터뷰를 가졌다.

5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검찰 수사 문제 있다(설훈)’, ‘선거 공작 드러났다(김용남)’, ‘[월간 박지원]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 등’. ‘캄보디아 김연아(스롱 피아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30) 씨는 28살 연상 남편 김만식(58) 씨와 국제결혼을 하고 청주에서 살던 이주 여성 주부였다. 타국생활에 힘들어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데려간 당구장에서 특출한 재능이 발견됐고, 남편은 그녀가 프로당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외조했다. 피아비 씨는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2위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스롱 피아비는 올해에만 국내 대회 우승을 4번 차지했고, 여성 스리쿠션 당구 분야의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했다. 이제 캄보디아에서 그녀의 존재감과 인기는 우리나라에서 김연아급과도 같다고 한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캄보디아 김연아, 지금 나의 조국은 한국”이라는 주제로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그녀는 스롱 피아비는 연속 우승 소감에 대해 “정말 너무 기쁘고 정말 이렇게 같이 연속이니까 정말 기쁜 게 할 말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캄보디아에서 아버지랑 같이 농사. 감자, 논 다 같이 일했다”며 “한국 와서 그냥 평범하게 식당 일, 공장, 이렇게 생활하는데 남편이랑 저녁에 심심한 거다. 당구장 가서 같이 따라갔다. 저는 혼자니까 많이 외로워서 그냥 가서 제가 이렇게 앉아 있었다. 여자들은 당구 안 치니까. 남편도 친구랑 같이 치니까 저한테 한번 해 봐, 이렇게 된 거다. 그냥 한번 얘기해서 따라했는데 다 한 거다, 한 번에. 한번 브리지 잡고 그냥 가르쳐줬는데 한 번에 따라한 거다. 또 저는 한 번 알려주면 다 잘했다”고 당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캄보디아 스포츠 영웅이 된 입장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가면) 제가 가서 자신감 있고 약간 어깨 올라와요. 내려갈 때 ‘나는 이런 사람이야’ 느낌?”이라며 “정말 자신이 자랑스럽다. 제가 캄보디아에서 각 지역에 많은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 캄보디아에서 전문 학교처럼 스포츠 할 수 있게 공부할 수 있게. 왜냐하면 제가 어렸을 때 공부를 못 했다, 가난해서. 의사가 꿈이었다. 네. 캄보디아에서 많이 아픈 사람들 가서 못 치료하고, 그런 꿈도 꿨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제로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의 꿈을 이뤄가는 중이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남편 김만식을 향해 “항상 제 남편 말하는 거 제가 잘 듣고, 또 말 잘 못하는 게 있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많이 늘도록 노력하겠다. 걱정 마시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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