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본격 로컬푸드 부흥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이 베일을 벗었다.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첫 회에서는 강원도 강릉 옥계 휴게소 장사에 앞서 국내 대표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집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맛남의 광장'은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지역의 로컬 푸드를 이용한 신메뉴를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이미 지난 9월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시청자들의 정규 편성 요구가 이어진 바 있다. '맛남의 광장'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SBS 새로운 목요일 예능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됐다. 프로그램에는 백종원을 비롯해 대세 예능인 양세형, 김희철과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출연, 맛남 원정대 '농벤져스'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촬영은 백종원의 집에서 시작됐다. 백종원이 강릉으로 향하기 전 아내 소유진은 그를 위해 감자전 요리를 준비했다. 이날 농벤져스는 강원도 로컬푸드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자와 햄을 다듬는 소유진 옆에서 백종원은 아내에게 소금을 넣으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소유진은 "집에서 맨날 뭘 해도 자꾸 뭐라고 해요"라고 제작진에게 일렀다. 이어 "골목식당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나. 원래 정말 착했는데. 내 남편 진짜 착했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백종원은 "아이 시끄러"라며 소유진의 말을 가로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소유진은 얇게 채 썬 감자와 햄을 전처럼 구운 후 계란후라이를 위에 올려 요리를 완성했다. 또한 전 뒤집기를 도와주는 백종원을 껴안으며 소유진은 "멋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부부의 알콩달콩한 케미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양세형과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식탁에서 소유진의 요리를 기다리던 백종원은 전을 담을 그릇이 너무 작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에 양세형은 "지금 부부 싸움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 거 아니냐"며 좋아했다. 이후 양세형은 소유진표 감자전이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백종원에게 "휴게소에서 간편한 아침식사로 감자전 요리 어떠냐"고 추천했다.
본격적으로 강릉으로 출발한 백종원, 양세형은 첫 번째 휴게소에서 김희철을, 두 번째 휴게소에서 막내 김동준을 만나 맛남 원정대 농벤져스의 여정을 시작했다.
과연 이들이 선보일 강원도 부흥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2/05 22:4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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