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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유괴 사연의 여군 출신 이효진, 박완규 '천년의 사랑'으로 올크라운 받으며 2라운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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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보이스퀸'에서 유괴 사연을 갖고 있는 이효진이 박완규의 노래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N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는 '첫사랑과 결혼한 소울퀸' 주설옥이 '봄비'로 엄청난 가창력을 뽐냈다. 소울풀한 그의 가창력에 이상민을 비롯해 황제성 등 모든 퀸메이커들이 입을 떡 벌리거나 머리를 부여잡고 놀라워했고 "와, 너무 잘한다"며 윤일상 또한 극찬했다.

내지르듯한 소울풀한 가창력에, 주설옥은 8크라운을 받으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합격이 되자마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윤일상은 "이미 가수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계세요"라고 말했고, 주설옥은 "합격되지 않을 줄 알았다. 크라운이 안 늘어서"라며 계속해서 눈물 흘렸다. 인순이는 이에 "미안해요"라고 웃었다.

주설옥은 퀸메이커들의 엄청난 칭찬을 받으며, 윤일상이 보장하는 '소울퀸' 칭호를 받게 됐고 그는 주설옥에 "앞으로 성량이나 테크닉같은 건 연습하고 훈련하면서 더 느실 수 있을 거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첫사랑과 결혼했다는 주설옥에 강호동은 황제성을 가리키며 "우리 황제성씨도 첫사랑과 결혼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황제성은 강호동에 다시 역기습으로 "선배님도 첫사랑이랑 결혼하셨죠?"라고 물어 강호동을 정색하게 만들었다.

이어 윤일상 또한 기습을 당했고 이들은 모두 같은 답을 내놓아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주설옥의 무대가 끝나고, 이어 심상치 않은 응원단을 보유한 여군 출신 파워 보컬 이효진의 노래가 공개됐다. 인순이는 "여군에 지원했던 이유가 있어요?"라고 물었고 이효진은 "제가 지금은 굉장히 튼튼하고 씩씩해 보이지만 어릴 때 굉장히 많은 아픔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효진은 "유괴를 당했었어요"라는 말로 모두를 경악케 했고, "저만 살아 돌아왔고"라고 말을 잇는 이효진.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그래서 자신을 지키고자 선택했던 여군의 길. 이효진은 자기를 그때 도와줬던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8년째 노래 봉사를 하고 있다는 그. 이효진은 "내가 이런 얘길 지금 할 수 있단 건 많이 이겨냈다는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천년의 사랑'을 부른 이효진은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줬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가 크라운을 누른 가운데 박미경만 유일하게 크라운을 누르지 않았고, 김경호는 '락 스피릿'을 외치며 두 손을 번쩍 들고 극찬했다. 이어 박미경까지 크라운을 누르고 올크라운을 받은 이효진 참가자. 

한편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된다. 보이스퀸은 첫방송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으며 보이스퀸홍민지, 보이스퀸이미리, 보이스퀸전영분, 보이스퀸최성은, 보이스퀸유괴, 홍민지, 보이스퀸이효진 등 지난 회차 출연한 참가자들이 특히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미스트롯'과도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MBN보이스퀸은, 강호동이 MC로 등장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보이스퀸재방송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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