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대표적인 여자친구(GFRIEND) 명예 버디로 꼽히는 정우영 아나운서가 덕후는 계를 못탄다는 정설을 다시금 인증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샵에 #GFRIEND 가 같이 있는데 뭐라고 인사를 하지?"라며 4지선다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를 본 그는 "제 샵 아웃 시점에서의 투표결과를 토대로 다수결을 존중해 그냥 나왔다"며 "비행기에서 혹은 샵에서 아니면 지하주차장에서...올해는 우연히 #Gfriend 를 유독 자주 마주쳤네요. 또 언제 어디선가 우연히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가사쓰냐"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그런데 여자친구 소원이 비슷한 시간에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우영 아나운서님 인사드리러 내려왔는데 가셨다~!~ㅠㅠㅠㅠㅠㅠㅠ"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보를 받은 정우영 아나운서는 "헉...죄송합니다. 시상식 진행이 하나 있어서 급하게 나오다보니ㅠㅠ"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계속 덕계못이네ㅋㅋ", "온 우주가 나서서 움직이는데도 못타는 것 보면 덕후라서 그런 듯", "내가 다 아깝다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프리미어12 본선 중계 일정을 끝내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여자친구 멤버들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좌절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다.
1975년생으로 만 44세인 정우영 아나운서는 2002년부터 MBC 스포츠+ 서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SBS 스포츠로 적을 옮겨서 활동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데뷔한 직후부터 팬심을 가득 드러내온 그는 명예 버디라는 별명이 있다. 지난 1월 발매된 여자친구의 정규 2집 앨범 'Time for us'의 쇼케이스 진행을 맡아 성공한 덕후로 발돋움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달 13일 일본서 정규1집 'Fallin' Light'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