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컬투쇼’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고(故) 구하라를 향한 추모글이 재조명됐다.
지난달 24일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하고 뭘 자꾸 해줄려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 6시 9분 경에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기리보이와 구하라는 2015년 발매한 구하라의 솔로곡 ‘초코칩쿠키’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데뷔 8년여 만에 첫 솔로데뷔 한 구하라는 자신의 타이틀 곡 ‘초코칩쿠키’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기리보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와 기리보이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1991년생인 두 사람은 올해 나이 29세로 동갑내기 친구이다.
지난 2008년 카라의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류 스타로서 영향력을 과시했으며 카라 해체 이후에는 지난 6월 일본 솔로앨범 ‘미드나잇 퀸’을 발매, 활발히 활동했다.
기리보이는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래퍼이자 작곡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작곡하고 참여한 저스트뮤직-인디고뮤직의 단체곡 ‘띵’, ‘플렉스(FLEX)’가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과거 정신병을 고백해 군입대와 관련해 군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기리보이는 새 앨범 ‘치명적인 앨범 Ⅲ’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