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길길이 다시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최명길과 김한길 전 장관 부부가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한길의 폐암 투병, 두 사람의 나이 차이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의 최명길, 김한길 부부와 아들 김어진, 김무진은 냉면을 먹기 위해 단골 식당을 찾아갔다.
평양 냉면을 먹던 김한길은 "장관 때 평양을 가니까, 냉면 먹고 싶다니까 (북한의) 옥류관을 데려갔다. 진짜 평양 냉면을 먹어봤는데, 이쪽(남한) 것이 더 맛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김한길이 입맛이 없을 때마다 냉면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길은 "아빠 지난번에 걷지도 못했을 때 있잖아. 중환자실에서 나와서 아무것도 못 먹었다. 그때 유일하게 먹고 싶었던 것이 평양냉면이었다"고 말하며 폐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김한길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때는 이런저런 약이랑 투약을 많이 했으니까. 주사로도. 식욕이 전혀 없었다. 먹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식욕 나게 하는 약을 먹어도 먹고 싶은 것이 없었다. 근데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냉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이 67세인 김한길은 지난 1995년 배우 최명길과 결혼했다. 결혼 당시 최명길은 초혼, 김한길은 재혼이었다.
최명길의 올해 나이는 58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9살이다. 최명길과 김한길은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김어진 군과 김무진 군 둘을 자녀로 두고 있다.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이전과 비교해 나아진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길길이 다시 산다'에 출연 중이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친아들 김어진, 김무진 군의 모습과 결혼 발표 비화를 공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