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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전영록과 이혼 사유는 “서로 사랑이 깨졌다”…‘두번째 남편과 이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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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전영록와 배우 이미영의 이혼사유가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이미영은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전영록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영은 “(전영록은) 워낙 나에게 따뜻하게 대하고 뭐든 다 얘기를 들어주고 나한테는 그 당시 정말 따뜻하고 재미있고 완벽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영 / MBN '모던패밀리'
이미영 / MBN '모던패밀리'

그러면서 이미영은 “사람들이 이혼할 때 그러지 않냐. (이혼 사유로 상대가) 도박을 했다, 바람을 폈다, 사업에 실패했다, 돈 문제였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랑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거다. 그건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전영록과 이미영은 지난 1985년 결혼했다. 티아라 출신 전보람, 디유닛 출신 전우람 두 딸을 두고 있으나 결혼 12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또한 이미영은 9월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해서도 못다 한 속 깊은 인생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미영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약해진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 일을 안 할 때 매일 술을 마셨다. 그래서 나쁜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2003년 민국인과 재혼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미영은 “첫 번째 이혼 후 성질이 나서 객기로 결혼을 했다”며 “내가 세상을 너무 우숩게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 남편과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며 “살다 보니 언어 장벽은 넘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애들이었다. 재혼한 상태에서 두 딸과 다시 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영은 “10년 가까이 딸들과 떨어져 있다가 같이 살게 됐다. 그래서 딸들에게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외국에서는 18살 이상이면 완전한 성인이지 않나"라며 "남편이 내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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