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이 2020년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Classic Blue)를 선정했다.
팬톤은 5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지에 클래식 블루를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클래식 블루는 시대를 초월한 청색 컬러로, 심플함이 돋보이는 색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질 무렵의 하늘을 암시하듯, 클래식 블루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정신에 평화와 평온을 가져다주며, 집중력과 생각이 뚜렷하게끔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클래식 블루는 해질 무렵의 어둑해진 하늘을 닮은 색으로,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기 전부터 해가 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일종의 스포일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팬톤은 1999년부터 매년 12월 다음해에 트렌드를 이끌 색을 선정하고 있다. 2019년의 팬톤컬러는 리빙코랄(Living Coral)이었다.
이번 팬톤의 올해의 색 선정으로 인해 각종 업체에서 클래식 블루 계열 제품의 매출이 상승하는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