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호란이 부모님과의 관계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호란이 출연해 심경을 토로했다.
박영성,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혼 당시에도 어머니가 없었다며 “아까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도 나를 보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식적으로 어머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는 “방송에 나가니까 엄마도 나를 볼 수 있겠구나싶다”며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연락해야할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앞서 남동생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며 “동생이 이혼 소식을 접하고 엄마가 집 앞에서 서성이다 돌아가셨다고 했다. 한번 엇나가니까 되돌아가기 어렵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호란은 2012년 호란은 전 남편과 손을 잡고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그 후 2013년 웨딩마치를 올린 그는 2016년 7월 합의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후 2016년 9월 경, 호란은 라디오 생방송을 하러 가던 도중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당시 길가에 있던 환경미화 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 A씨가 부상을 당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호란은 세번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호란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출연하고 있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