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4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찾은 19번째 골목은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평택역 뒷골목이다. SRT 개통으로 서울 수서에서 평택 지제까지 20분이 소요된다. 평택의 또 다른 특징은 1951년 생긴 캠프 험브리스다. 평택은 미군 부대가 유명해지면서 부대찌개가 많이 알려져 있다. 역대급으로 한산한 골목이라서 가장 살리기 힘든 곳으로 꼽히고 있다.
수제돈가스집은 손님들의 요청 때문에 수많은 메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특히 치즈돈가스가 어려움을 겪었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고기를 두드리다 보니 하루에 10개도 판매를 하지 못한다. 백종원 대표는 치즈돈가스 10개와 일반 돈가스 30개의 가치를 비교했다.
매출의 효율로도 차이가 있지만 사장님의 응대 스타일도 문제였다. 손님들이 치즈돈가스를 주문하면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보였다. 백종원 대표는 손님을 들어오게 하는 치즈돈가스지만 오히려 손님이 나가게 하는 메뉴라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돈가스 조리를 하는데 낮은 온도로 튀겼다는 점도 문제였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방송에서 튀긴 돈가스가 아니라 찐 돈가스를 먹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번에는 튀긴 온도만 바뀌었는데 튀김옷부터 달라졌다.
그런데 문제는 소스였다. 지난 방송에는 여러 가지 많이 넣었지만 혹평을 받았다. 사장님은 여성회관에서 소스 기본을 배웠고, 다음부터는 상상으로 만들었다고 밝혀 백종원 대표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장님은 소스에 파인애플, 유자 등을 넣어서 조리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