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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화탐사대’ 100억 먹튀한 공구카페 운영자 ‘우자매맘’+가까스로 탈북 성공했지만 찾아온 비극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2.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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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큰돈을 가지고 잠적해버린 공동구매 카페 운영자를 추적했다. 사람들은 “사이비 교주한테 홀린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대단한 여자다, 같은 여자로서 단비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공동구매 카페를 운영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우자매맘’. 물건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엄마들 사이에서 모르면 손해인 존재였다. 그의 공동구매 카페는 뛰어난 사업 수완 덕분인지 분유, 기저귀, 장난감 등 아이 용품에서 시작해 고가의 가전제품, 심지어 상품권과 골드바까지 취급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그런데 엄마들에게 추앙받던 그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물건 구입을 위해 입금한 사람만 650여 명, 피해액만 100억 원에 이르렀다. 가만히 앉아 당할수만은 없다는 피해자들은 우자매맘을 만나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부터 집앞까지 곳곳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우자매맘은 전화도 꺼놓은채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한다.

도대체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의 비밀 카페에 가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었다. 많은 회원들은 소수 정예로 선택받아 비밀 카페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할 정도였을 정도다. 회원들은 왜 ‘우자매맘’에게 거액의 돈을 입금하게 된 것일까. 피해자들은 적게는 몇백만원부터 크게는 몇억원까지 입금했다. 우자매맘은 30대의 조모씨다. 우자매맘은 판매자에게 물건을 단체로 구입해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공동구매로 인기를 끌었다. 실화탐사대가 직접 확인해본 피해 규모는 피해자 650여명, 피해금액은 100억원대다.

이어 탈북여성이 겪은 믿지 못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압록강을 건너, 끝없는 절벽을 기어오르고, 목숨을 건 사투 끝에 탈북에 성공한 은지 씨. 그런데, 최근 은지 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공포에 떨고 있다. 탈북 후,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통일부 소속 정보원이라고 소개한 그들은 은지 씨에게 북한의 무기 연구소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고민 끝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심한 은지 씨. 그런데 그들을 만난 이후,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왔다고 한다.

정보원은 은지 씨에게 솔깃한 제안을 제시했다. 북한에 남아있는 유일한 핏줄 남동생과 연락을 하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북한에 있는 남동생과 전화를 할 수 있게 돼 기뻤지만,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지난해 5월 남자가 은지 씨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했다. 그 뒤로 수시로 원치않는 관계를 이어갔다. 두 차례나 임신을 했고, 그 때마다 낙태를 강요받았다. 그날 이후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져 내려버렸다는 은지 씨는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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