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두 번은 없다’ 예지원, 한진희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할까.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두 번은 없다’에서 나왕삼(한진희 분)이 방은지(예지원 분)에게 청혼했다.
나왕삼은 건강검진표를 방은지에게 전달하며 “보면 알겠지만 생체 나이 오십 대요. 앞으로 40년은 끄떡없어요”라고 건강을 자부했다.
이에 홀린 듯 건강검진표를 보던 방은지에게 나왕삼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다. 방은지는 “어머 이게 도대체 몇 캐럿”이라며 화들짝 놀랬지만 이내 차분하게 목걸이를 다시 나왕삼에게 돌려줬다.
나왕삼이 “목걸이가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묻자 방은지는 “그게 아니라 너무 갑작스러워서 저에게도 시간을 좀 줬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왕삼은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방은지가 한 달간 시간을 달라 하자 “늙은이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요? 사흘 줄게요”라고 호통쳤다.
결국 닷새로 합의하기로 한 후 방은지는 “오늘은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라 집에 일찍 가서 생각을 좀 정리해봐야겠어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나왕삼은 그의 두 손을 꼭 잡고 “좋은 소식 기다리겠다”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방은지 역을 맡은 예지원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이며 나왕삼 역의 한진희는 1949년생 올해 나이 71세다. 두 사람은 약 24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극 중 로맨스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하며 총 60부작, 4회씩 연속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