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가수 성시경이 팬들과의 소통 및 연말 콘서트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지난달 11월 26일 성시경은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콘서트 홍보를 위해 어제 SNS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데뷔 후 처음으로 SNS 계정을 만들었다"며 "콘서트 자리가 아직 조금 남았다"고 팬들에게 예매를 재촉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하루 만에 팔로워 수가 1만명이라던데, 대단하다"며 "팔로워 수가 많아지는 것과 콘서트 티켓이 많이 팔리는 것 중에 무엇이 더 좋으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공연 표가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며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고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균이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이 성시경이 아니아 성식영이더라. 왜 그렇게 만든 거냐"고 질문하자 성시경은 "그냥 별 이유 없다. (보시는 분들) 재미있으라고 그렇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성시경이 올린 게시물은 12월 4일 기준 게시물은 22개, 팔로워는 27천명, 팔로우는 7명이다.
성시경이 팔로우한 7명은 조세호, 문천식, 조규현, 유세윤, 최강창민, 일반인 2명이다.
성시경은 성식영으로 이름을 설정하고, '일단 한번 시작해보려구요'라는 프로필 소개글이 적혀있다.
한편 성시경은 ‘노래’라는 제목으로 지난 16일부터 자신의 연말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