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씨름의 희열’에서 늦깍이 장사와 최고령 장사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첫방송된 KBS2 ‘태백해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에서 이준호, 오흥민 선수의 대결이 이 펼쳐졌다.
33세인 이준호는 늦깍이 선수지만 영월대회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으며, 오흥민 선수 역시 41세로 노장이지만 올해 설날장사 씨름대회 태백장사를 지낸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대결에 대해 오흥민 선수는 “(서로) 체형도 비슷하고 키나 체중도 비슷해서 순식간에 승부가 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준호 선수는 “피하고도 싶고, 붙고도 싶은 대결이다. 항상 (오흥민 선수에게) 아쉽게 졌지만 넘어야 하니까”라며 승부에 대한 강한 결의를 다졌다.
3판 2선승제인 승부의 첫 번째 대결에서 오흥민 선수는 빠른 스피드로 밭다리 공격으로 승기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에서 이준호 선수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먼저 모래에 닿는 바람에 경험이 많은 오흥민 선수에게 패하고 말았다.
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2/04 16: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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