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래퍼 재키와이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탈퇴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재키와이와 소속 아티스트와의 갈등은 지난 3월 부터 표면으로 드러났다. 당시 재키와이는 한솥밥을 먹는 동료 래퍼 고어텍스를 저격했다.
고어텍스는 "이제 힙합은 유치하다"라고 밝혔고 이에 재키와이는 "앨범 한 장 없는 주제에. 힙합도 너 싫대"라며 그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비꼬았다.
이후 재키와이는 저스디스, 고어텍스와 서로 언팔을 했으며 윤훼이와 블랙넛, 스윙스와도 언팔해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클럽에서 놀고 있는 래퍼 영비의 바지를 벗은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샀으며 별다른 사과 없이 영상을 삭제했다.
인디고뮤직은 지난 10월 공식 SNS를 통해 "재키와이는 당사와의 합의 하에 2019년 10월 25일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앞으로 재키와이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재키와이의 앞날을 축복하며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재키와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재키와이 또한 SNS를 통해 "지금까지 인디고뮤직의 재키와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한편 재키와이(본명 홍예은)는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며, 지난 2013년 여성 래퍼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 래퍼다. 지난해 1월 인디고뮤직에 영입된 그는 자신의 노래를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암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랩 가사에는 목사이던 친척에게 당한 성폭행 피해 상황이 담겼다.
또 그는 자신의 뮤직비디오가 갑자기 사라진 점에 대해 "스월비 남자친구 수이필름이 삭제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