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측이 차인하 사망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4일 MBC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제작진 및 출연진은 갑작스런 故 차인하 님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냈다.
“먼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은 촬영 기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매니저가 최초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속 주서연(오연서 분)의 둘째 오빠 역할을 맡은 그는 사만 이틀 전까지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차인하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의 멤버다.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처음 데뷔한 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시즌2’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키워왔다.
아래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 측 공식입장.
알려 드립니다.
MBC와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 및 출연진은 갑작스런 故 차인하 님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인은 촬영 기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현장을 빛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습니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하신 고인을 기억하겠습니다.
2019. 12. 4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출연진 일동